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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비트코인 BULL 로 75만원 잃은 후기

실수는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실수를 반복한다.

 

나는 실수를 반복하기가 싫다.

그래서 이렇게 기록해 놓는다.

 

저번주. 

투자금 175만원을 잃었다.

 

어디서 잃었냐고?

1. 고팍스 비트코인Bull(비트코인의 3배수 따라가는 종목)에서 75만원을 잃었고,

2. 비트맥스거래소에서 리플 10배마진으로 100만원을 잃었다.(롱 청산당했다)

 

처음보는 사람은 뭔소리야? 싶을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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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는 비트코인을 거래할수 있는 거래소이다.

그곳에서 나는 비트코인과 각종 코인들을 거래한다.

 

그곳에 최근에 '비트코인BULL' 이라는 종목이 새로 생겼다.

이것은 비트코인이 10%오르면 30%올라가는 것이다.

 

주식에 레버리지거래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단순계산으로 지금 비트코인이 상승장이니까 여기에 돈을 넣으면 3배로 먹겠네? 싶어서 덜컥 200만원을 넣었다.

근데 거짓말처럼 그 후 비트코인이 떡락했고 지금까지도 회복을 못했다.

 

200만원으로 사서 135만원에 팔았다

 

올라가는걸 기다리지 못하고 팔아버린 중요한 이유가 있다.

 

근 한달간 지켜보니 비트코인이 당분간 계속 횡보를 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레버리지 종목은 횡보장에서는 점점 가격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한번 비교를 해 보았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5%만 올라가면 내가 샀던 본전 지점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놈의 비트코인bull은 50%를 올라가야 내가 샀던 지점으로 올라가게 되는게 아닌가!

 

이말은, 비트코인이 5% 올라서 본전에 가더라도

비트코인BULL은 5% X 3배 = 15%를 오른다 하더라도 35%나 더 올라가야 본전이라는 것이다.

 

정말 끔찍했다.

 

고팍스 공지사항에 '이 종목은 24시간 이상 보유하는것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말이 왜 있는지 이제 깨닫게 되었다.

 

너무 늦게 깨달아 버렸고, 이건 오래 쥐고 있을수록 손해가 더 극심하다는 판단을 내려 갈아타게 되었다.

쓰라리다...

 

교육비로 비싸게 나갔다.

 

여기서 배울점!

명심해라. 레버리지 종목은 하루이상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다! 

갑자기 상승할때 잠깐 갈아타서 3배먹고 바로 빠지는거지, 나처럼 한달넘게 가지고 있으면 망한다....

 

비트맥스 거래소에서 리플 롱 청산당한 이야기는 다음편으로 적어야 겠다.

 

여러분들은 나같은 코린이의 바보같은 실수를 보고 반면교사삼아

돈잃지 않기를 바란다!